[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1810선으로 미끄러졌다. 외국인이 12거래일째 '팔자'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그간 집중 매도했던 전기전자(IT) 업종에 대해서는 매수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08포인트(0.44%) 내린 1814.7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56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 1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88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현재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등이 1~2% 하락 중이고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금융업 등도 약세다. 주요 업종들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기전자가 0.42% 가량 반등하면서 낙폭 확대를 제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1%대 강세를 보이며 134만원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74%), 포스코(-2.21%), 현대모비스(-0.78%) 등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부분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6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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