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고주원이 어머니의 반대에도 유인나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32회에서는 박찬우(고주원)의 어머니 장길자(김동주)가 이유신(유인나)의 집을 찾아 두 사람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집으로 돌아온 길자에게 가족들은 "왜 그런 짓까지 했느냐?"며 따졌지만, 병원 원장 딸 신이정(배그린)과 혼담이 오가는 상황에서 길자는 찬우가 유신과 결혼을 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찬우는 그러나 끝까지 유신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찬우는 "꼬마 때부터 (유신이를) 봐 와서 누구보다 잘 안다. 나는 유신이 없으면 안 된다. 내 마음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니 엄마가 마음을 바꿔달라"고 말했다.
길자는 당황하며 크게 화를 냈지만, 찬우는 자신이 할 말만 하고는 그대로 집을 나섰다. 찬우의 아버지 박복만(송민형)은 길자를 설득하려했지만, 찬우의 여동생 박찬미(가원)까지 가세해 유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가족간 갈등은 더욱 심화됐다.
한편 찬우는 유신의 집을 찾아 정식으로 인사를 건넸지만, 유신의 할머니 심막례(김용림)의 반대에 부딪혀 결혼까지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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