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플래닛은 모바일에 특화된 검색광고 솔루션 ‘T애드 서치(T ad Search)’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T애드 서치’는 앱이나 모바일웹 사용 중 검색어를 입력하면, 연관된 광고를 제공하는 모바일 특화 검색광고 솔루션으로 SK플래닛과 네오클릭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했다.
그동안SK플래닛은 광고 플랫폼 T애드에서 모바일웹·인앱 배너광고, 보상형 광고 및 리치미디어 광고 등을 제공해왔으며, ‘T애드 서치’를 출시함으로써 광고 플랫폼 영역을 검색광고까지 확장했다.
‘T애드 서치’의 특징은 모바일웹 뿐만 아니라, 앱에도 검색창 형태의 UI를 적용하여 검색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검색광고가 적용된 게임의 경우 게임 중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연관된 광고와 정보가 텍스트, 배너 형태로 제공된다.
모바일 검색광고는 웹기반 검색광고보다 세분화된 광고 이용자 타게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이용 특성상 위치, 시간, 상황 등 이용자 특성이 구체화된 검색어가 입력되고, 이에 적합한 광고를 송출할 수 있어 효과적인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고 SK플래닛은 설명했다.
‘T애드 서치’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앱이나 모바일웹의 이미지·동영상·글자 등 콘텐츠를 분석하고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여 연관된 광고를 제공하는 ‘콘텐츠 매칭’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모바일기기 이용자의 위치정보, 음성입력 기능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광고 송출 시 지도정보, 통화기능, SNS 등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기능과 연동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의 장점을 활용하여, 하반기에 T스토어·T맵·호핀·스마트월렛·11번가·OK캐쉬백 등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에 검색광고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SK플래닛은 하반기에 ‘T애드 서치’ API를 개발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앱 개발 시 ‘T애드 서치’의 API를 활용하면 배너광고뿐 만 아니라 검색광고를 통한 모바일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개발자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SK플래닛은 전망했다.
SK플래닛 가종현 코어 플랫폼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에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검색광고를 선보이고자 ‘T애드 서치’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선도적인 모바일 광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T애드 서치’를 활용한 검색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광고주는 ‘T애드 서치’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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