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의 홀통, 톱머리, 조금나루 해수욕장이 2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이 해수욕장들은 해송림과 백사장이 어우러지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해수욕장마다 모래사장이 넓어 놀이공간이 충분하고 싱싱한 제철 활어회와 게르마늄이 풍부한 갯벌에서 건져 올린 산낙지 등을 맛볼 수 있어 가족·친구·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 완료했다.
또 유영구역 부표를 설치하는 등 목포소방서·목포해경의 안전요원 배치와 군·읍·면 근무인력 500명이 교대로 비상근무에 임하는 등 안전사고와 재해에 완벽한 대책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 곳의 수질은 그동안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두 차례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을 만큼 깨끗하다”며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시설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피서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무안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홀통해수욕장 5만4991명, 톱머리해수욕장 4만3966명, 조금나루해수욕장 2만7426명으로 집계돼 무안군 해수욕장들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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