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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서신애 매수한 고현정의 '잔인한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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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여왕의 교실', 서신애 매수한 고현정의 '잔인한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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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서신애의 갑작스런 배신의 이유가 드러났다. 그것은 바로 현실을 직시하게 한 고현정 때문이었다.

20일 오후 방송한 MBC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아이들에게 배신당한 심하나(김향기)에게 김서현(김새론)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현은 눈물을 흘리는 하나에게 손수건을 내밀었다. 싸움이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는 그에게 오동구(천보근)는 "넌 왜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현은 "싸움의 이유가 달랐으니까"라며 "하나 너는 보미를 위해 시작한 거였
지만 다른 아이들은 부모님 앞에서 마녀샘(고현정)을 망신주고 싶은 거였거든"이라고 답했다.


서현의 말에 따르면 마여진 선생은 가정방문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형들을 매수했다. 모범생들은 중학교 진학 문제로 모두 마선생의 계략에 넘어가고 말았다. 또한 고나리(이영유)는 마선생이 안무 대열을 바꿔 맨 앞줄에 세워주면서 보이콧을 할 이유가 없어졌다.


하지만 '배신자' 보미는 축제 공연 무대에 오르기 전 분노에 휩싸인 채 눈물을 머금었다. 사실 보미 역시 마선생의 거침없는 독설과 지나친 현실주의의 희생양이었던 것.


마선생은 아이들끼리 주고 받은 SNS 채팅창을 보여줬다. 이 내용에는 '하나는 뭐 저런 애를 감싸냐' '불쌍하잖아' '정말 놀기 싫어' '친구라고 달라붙으면 어쩔건데?' '그땐 밟아야지' 등의 글이 차례로 적혀있었다.


보미는 분노와 슬픔으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마선생은 "이런 친구들이라도 좋은 거니? 너네들하고 선생님 중에 누가 진짜 네 편일까"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눈물을 잔뜩 머금은 보미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고, 자신을 감싸준 하나를 배신하기에 이르렀다. 마선생은 아이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는 명목 하에 칼보다 날카로운 말로 비수를 꽂았다. 그리고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아이는 상처를 입은 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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