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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안먹는 아파트 전셋값…수도권 43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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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세시장 비수기인 6월의 끝자락인데도 아파트 전셋값은 끝모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벌써부터 가을 전세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17일 기준) 결과 수도권 전셋값이 0.07% 오르며 4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0.09% 올라 44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39%), 경북(0.27%), 인천(0.16%), 대전(0.13%), 세종(0.10%), 서울(0.08%), 울산(0.08%)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9%), 강원(-0.02%)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02㎡ 초과~135㎡ 이하(0.15%)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60㎡ 초과~85㎡ 이하(0.10%), 60㎡ 이하(0.06%), 85㎡ 초과~102㎡ 이하(0.02%), 135㎡ 초과(0.02%) 순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0.04%)이 3주 연속 하락했고 지방(0.07%)은 15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0.40%), 대구(0.38%), 인천(0.06%), 울산(0.04%)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반면 서울(-0.10%), 대전(-0.07%), 제주(-0.07%), 세종(-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0.10%)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강남권(-0.14%)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07%) 소형 아파트가 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60㎡ 초과~85㎡ 이하(0.00%)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고 135㎡ 초과(-0.16%), 85㎡ 초과~102㎡ 이하(-0.08%), 102㎡ 초과~135㎡ 이하(-0.02%) 아파트는 하락했다.


함종영 한국감정원 책임연구원은 "경기지역은 공급물량이 풍부한 김포, 파주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지난 주 대비 내림세로 전환됐다"면서 "출범 초기 높은 상승을 나타냈던 세종시는 지난해 이전한 중앙부처 공무원의 이주가 마무리되며 전셋값 오름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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