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 세출 등 모든 재정정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공개…올해 말부터는 스마트폰으로도 확인 가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세입·세출 등 도의 모든 재정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공개했다. 투명한 도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정보공개관련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체계화한 정보공개 시스템을 갖춰 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 )를 통해 공개했다.
홈페이지는 ▲정보공개 청구 ▲재정공개 ▲지방세 ▲행정정보 ▲민원처리공개 ▲도민참여방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재정공개는 충남도의 모든 살림살이를 도민 누구나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충남도의 자금운용현황과 세입·세출현황, 결산, 계약관리시스템, 학술용역 등으로 나눴다.
재정공개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예산내역과 총수입액, 총지출액, 예치종류별 자금잔액, 세입징수 현황, 세출예산 현황, 일자·기간별 현황 등으로 세입은 2차 시스템 구축까지 별도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세출자료는 내부 재정관리시스템(e-호조)과 연동해 공개한다.
정보공개청구코너는 사전정보 및 정보목록 등을, 지방세코너는 징수현황 등을, 행정정보코너는 도지사 공약과 업무추진비, 정책실명제, 도정 주요시책, 새 소식과 도정백서 등을 볼 수 있다.
민원처리공개코너엔 전자정부민원과 시·군 전자민원, 민원접수 추진현황 등을 담았다. 이 코너는 올해 말부터 모바일로도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다.
충남도는 또 도에서 만들어지는 전자문서목록을 오는 8월 2차로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엔 모든 전자문서의 원문을 최종공개한다. 여기에 올해 말부터는 민원처리현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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