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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과 직접 소통 나선 '행복주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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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대학생 만난 서승환 국토부 장관
SNS간담회 참석 "의견 폭넓게 수용해 기준 마련한다"

100명과 직접 소통 나선 '행복주택 전도사' ▲18일 오후 서울 혜화동 예술마당에서 열린 행복주택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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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신혼부부의 자격 요건과 범위는 어떻게 됩니까?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 기준에 부모님의 소득 수준이나 재산도 포함됩니까?"


"현재 대학교 기숙사를 들어갈 때 출신지와 함께 성적 등이 고려되는데 행복주택에 입주하는 대학생들도 성적 기준이 있습니까?"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예술마당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SNS 간담회'에서 쏟아진 날카로운 질문들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에 대해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입주 대상자의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다"면서 "제기한 의견들을 폭 넓게 수용해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부와 SNS(소셜네트워크시스템)를 통해 소통하는 100여명의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장애인 등이 참석했다. 박근혜정부의 핵심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의 수혜 대상자들이다. 지난달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이 발표된 뒤 목동, 공릉동 등 일부 지역에서 거세게 반발하자 서 장관이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서 장관은 행복주택에 대해 "우리나라의 경우 집값이 소득에 비해 비싼 수준이기 때문에 정부가 양질의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해서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입주 대상자가 대학생, 신혼부부 등으로 젊고, 입주민들이 기준에 따라 지속 교체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교육·교통 문제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점을 지역 주민들에게 세세히 설명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적기업 종사자들도 참여해 행복주택에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한 사회적기업 대표는 "한 달에 소요되는 임대료가 700만원에 달해 기업경영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면서 "이번에 시범지구 중 사회적기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는 오류동지구가 회사에서 직전거리로 1㎞ 거리여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행복주택을 개발, 저렴한 임대료로 사회적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서 장관은 "오류지구의 경우 철로 위에는 데크를 세워서 인공지반을 만들어 공원과 커뮤니티센터를 공급할 생각"이라며 "종업원이 자격이 돼 행복주택 들어가면 입주민을 고용하면 인센티브를 줄 생각이니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간여 열띤 토론을 펼친 서 장관은 "젊은 계층이 양질의 주택에 보다 저렴하게 거주하면서 꿈을 키워가고 국민행복지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소기의 목적을 거두겠다"고 강한 정책의지를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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