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컴투스가 2분기 실적 우려에 약세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컴투스는 전일 대비 1750원(4.53%) 내린 3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내렸다.
박재석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와 대형업체 위주로의 관련 시장 재편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2013년과 201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추정 대비 각각 30.3%, 35.7% 하향 조정했다"면서 "이를 반영해 12개월 목표주가도 31.9% 낮췄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15종의 게임 중 '리틀레전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 출시가 3분기로 지연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도 감소함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7%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도 신규 게임 홍보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와 매출 감소에 따른 역레버리지로 인해 전분기 대비 37.2% 줄어들 전망이며 영업이익률 또한 14.7%로 6.0%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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