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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포럼]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혁신의 출발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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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포럼]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혁신의 출발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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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니팡은 제작 초반부터 '하트 날리기' 등 소셜성을 어떻게 활용할까를 먼저 고민하고 만들었어요"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 포럼'에서 "애니팡이 국민 게임이라는 칭호를 얻은 이유 중 하나는 하트 메세지를 통한 새로운 게임 문화를 형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혁신의 성공은 관찰에 있었다. 그는 애니팡의 성공은 평소 이용자들의 특성을 관심있게 관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소셜 게임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함께 하는 관계형 게임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특성과 관계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며 애니팡의 성공 비결을 이같이 풀이했다.

애니팡을 배출한 선데이토즈는 최근 캐릭터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애니팡이라는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니팡 캐릭터 상품, 애니팡 게임 시리즈 등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코너에 애니팡 브랜드샵을 오픈, 애니팡 캐릭터 케이크와 휴대폰 케이스, 스티커 등의 캐릭터 상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애니팡 캐릭터 상품의 판매량은 40만개를 돌파했다.


이 대표는 "로비오가 앵그리버드의 캐릭터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관련한 테마파크 설립을 추진하는 것처럼 국산 게임도 이와 같은 원소스 멀티 유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 사업이 활성화돼 게임과 일반 대중이 보다 친밀하게 호흡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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