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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생 초등학생 차이 "격세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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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생 초등학생 차이 "격세지감"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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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국민학생과 초등학생의 차이를 비교한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민학생과 초등학생의 차이'란 제목으로 한 장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장래희망, 방과 후 가는 곳, 가장 좋아하는 음식 등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국민학생과 초등학생의 대답을 비교해놓았다.

국민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자장면인데 반해 초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다.


성(性)적 호기심을 드러내는 형태도 다르다. 국민학생은 성인잡지를 보다가 들켜 혼이 나지만 초등학생은 적극적으로 고화질과 풀버전 성인영상물을 찾아다닌다.


국민학생이 존경하는 인물은 이순신, 세종대왕 등 전통적인 위인이지만 초등학생이 존경하는 인물은 연예인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국민학생 시대 어린이들이 훨씬 순수한 것 같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개념없는 아이들은 똑같다",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학교는 우리나라 초등교육기관의 전 명칭으로 1941년에서 1996년 사이 사용되었다.


명칭 자체가 전체주의 교육을 상징했던 '폴크스 슐레'(Volksschule)에서 기원했고 일제 잔재란 이유로 96년 3월 1일부로 '초등학교'란 명칭으로 변경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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