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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재학생 윤석민씨,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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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청소년 문화 활성화 기여 공로, 7년간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존 봉사활동 전개 "


동신대 재학생 윤석민씨,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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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윤석민 씨(26세)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윤 씨는 지난 2006년부터 7년 동안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이 추진하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광산구 청소년 문화존을 활성화해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윤 씨는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청소년 일탈의 경우 바람직한 놀이문화가 마땅치 않은데도 원인이 있다고 보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학교 밖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봉사활동의 초점을 맞춰 왔다.


먼저 ‘관청냄새’ 풍기던 청소년수련관 내 청소년 문화존의 벽에 예쁜 벽화를 그리고,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동아리실로 꾸민 후 비보잉, 노래교실,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도 해주고, 동신대 링크사업단 지원을 받아 비즈공예반도 운영했으며, 장애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인 트라이앵글 활동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이곳을 활용하던 청소년들이 200여명에서 500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내에도 복지세상이라는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후배들과 함께 계획성 있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모님들은 아들이 봉사활동에 전념하기 보다는 취업에 도움 되는 스펙 쌓기를 원했지만, 그런 부모님을 설득하며 꿋꿋하게 자기 길을 걸어왔다.


윤 씨는 “놀이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청소년 문화를 정책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요즘 후배 청소년들이 주입식 교육에 젖어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까운데,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고 문화를 즐기며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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