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본격 '삼각로맨스' 시동… 월화극 전쟁 '대역전' 가능할까?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삼각로맨스를 시작한 '상어'는 과연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까.

하석진(오준영 역)은 지난 17일 밤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상어'(연출 박찬홍 차영훈, 극본 김지우)에서 손예진(조해우 역)과 김남길(한이수 역) 사이의 묘한 감정을 느끼며 질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상어'는 월화극 경쟁에서 뒤쳐진 상황.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한 '상어'는 지난 방송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7.9%의 전국 시청률에 머물렀다. 경쟁작 중 최하위였다.

하지만 그간 조해우만 바라보는 순정남 모습을 보여왔던 오준영이 한이수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삼각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름에 따라 시청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MBC '구가의 서'는 각각 10.2%와 18.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금준 기자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