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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한혜진, 닉 부이치치 '천사 아내' 언급에 "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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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힐링' 한혜진, 닉 부이치치 '천사 아내' 언급에 "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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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결혼을 앞두고 좋은 아내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17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닉 부이치치와 함께 즐거운 얘기를 주고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닉은 이경규의 공황장애를 언급하면서 본인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모두 좋은 일 나쁜 일을 겪는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 닉은 아내 카나에와의 러브 스토리는 물론 그의 착한 마음씨에 대해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과거 재정상태가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 카나에에게 '사실 내 재정은 파탄 났어'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카나에는 "내가 일해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릴게"라는 대답을 해줬다고. 닉은 "고난 속에서도 나를 사랑했기에 그가 내 아내가 될 줄 알았다"고 말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닉의 천사 같은 아내에 제작진은 '하늘이 주신 아내'라는 자막을 더했다. 김제동 역시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저 같아요, 저"라고 당당하게 말한 뒤 이내 머쓱한 듯 웃어보였다.


한편 닉은 자신의 아들을 향해 "신체적인 것이 전부는 아니다. 멋진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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