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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주변 산책, 오전 5∼7시 ‘최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장승기 ]


산소음이온 풍부… 지리산 수락폭포, 음이온 발생 ‘월등’

전남의 계곡 주변이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음이온 발생이 월등하고 혈액 정화 등에 의한 인체 치유 효과가 기대되는 최고의 참살이 휴양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곡에서는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에 다량의 산소음이온이 발생하기 때문에 바람이 없는 이른 아침에 폭포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최고의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유명 계곡인 백운산 어치계곡, 지리산 수락계곡, 내장산 남창계곡, 두륜산 대흥사계곡 4곳을 대상으로 산소음이온의 분포 특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대상지역의 산소음이온은 공기 1㎖당 평균 7020∼1만4060개의 분포를 보였고, 최대값은 무려 1만1190∼17만8100개를 나타냈다.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인 지리산 수락폭포는 높이가 약 10m로 레너드효과(일명 폭포수효과)에 의한 음이온 발생이 월등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면이 개방돼 대기 확산이 빠른 대흥사와 남창지점은 10m 이내에서 산소음이온이 소멸된 반면 좁은 협곡형태로 대기 확산이 제한된 어치와 수락지점은 50m까지 그 영향을 미쳤다.


시간대별로는 하루 중 오전 5∼7시께가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고, 주변 풍속이 낮고 습도가 높을수록 산소음이온도 높은 값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계곡에선 오전 5∼7시, 습도 88∼98%, 풍속 0.12m/s 이하에서 다량의 산소음이온이 발생하기 때문에 바람이 없는 이른 아침에 계곡의 폭포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최고의 참살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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