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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80선 후반 강세..外人 2300억원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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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1880선 후반에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에 개인과 기관이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소폭 오르고 있다.


14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5포인트(0.25%) 오른 1887.4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자본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나스닥, S&P500지수 모두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매판매 증가에 힘입어 유럽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895.77로 상승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반납하며 1980선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1억원, 175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2371억원어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7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1200억원 이상이 비차익 물량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 철강금속, 보험이 1~3% 가량 오르고 있고 은행과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1.16%)과 의료정밀(-1.54%), 증권(-0.55%), 유통업(-0.1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3.67%)과 삼성생명(2.44%), LG화학(1.56%), 삼성전자(0.4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56%)와 신한지주(-1.18%), 현대차(-0.51%)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2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05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2종목은 보합.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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