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1초 오심'을 설욕한 신아람(한국체대)이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신아람은 지난달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1초 오심' 사건으로 결승행 티켓을 빼앗았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 9개월 만에 성사된 설욕전에서 6-5로 승리한 신아람은 국제펜싱연맹(FIE) 에페 랭킹을 4위로 끌어올리며 우승 감격을 더했다.
신아람은 "여성스포츠대상 MVP로 뽑혀 영광스럽다"며 "다가오는 국제대회와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정된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내고 위상을 높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 연말에는 종합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등 7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벌인다.
[사진=MBN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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