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아동권리 교육 실시"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10일 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에서 ‘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했다.
아동성폭력 문제와 학교 왕따 문제 등 아동학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에서 실시한 아동권리교육은 그 의미가 매우 깊었다.
전남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을 통한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누려야할 권리가 있음을 알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 할 수 있음은 물론 거기에 따르는 책임의식의 중요성 등이 강조되었다.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에게 권리가 있었는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우리의 권리를 알고 나의 소중함도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장흥 위스타트아동행복마을 수혜대상 중 50%를 차지하는 다문화가정 아동 스스로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원만한 또래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부진한 학습능력을 키워갈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문수연 장흥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 센터장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교육을 놀이 활동으로 실시하여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흥군 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은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을 지속 실시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몸과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르고, 부모교육을 통하여 긍정적 양육태도를 교육하는 등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아동이 행복한 장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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