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017년까지 25억 원 투자…내년 착공"
여수 화정면 여자도가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
여수시는 안전행정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섬’ 2014년도 공모사업에 ‘여자도, 가슴 설레이는 생태예술의 섬’이라는 제목의 제안서를 지난달 20일 신청한 결과, 현지실사와 PPT보고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1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20억 원, 지방비 5억 원 등 총 25억 원을 투자해 여자도 일원에 다양한 관광문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파지 수산물직판장 및 저온창고 조성 ▲폐교 리모델링 통한 파도넘이 섬 예술센터 조성 ▲에코아트 탐방길 조성 ▲나무기증을 통한 백면나무 숲 조성 ▲무인도 생태탐방사업 ▲단체 관광객 숙박 시설조성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계전문가 자문을 받아 기본·실시설계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풍부한 섬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관광레저 사업을 추진해왔던 전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관광활성화가 주민소득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에는 지난 2011년 금오도와 안도가, 올해는 백야도가 선정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