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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예술가들, 14일 인천시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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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종합문예회관 금요예술무대서...발달장애인과 부모들 공연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발달장애 청년 예술가들이 2013년도 인천시 종합문화예술회관 ‘황금토끼 금요예술무대’의 일환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사)꿈꾸는마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7시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발달장애인 청년예술가들과 그 부모들로 구성된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자폐성·지적장애인들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발달장애인법이 조만간 시행될 가운데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꿈꾸는마을의 ‘서해바다 꿈이야기’ 공연은 긴장의 바다로 알려진 서해5도에 평화가 깃들어 평화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발달장애 예술가들, 14일 인천시민들과 만난다 발달장애 청년 예술가들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금요예술무대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오후 7시 시민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은 발달장애인 플루트연주자 박혜림, 김승한씨의 공연 모습.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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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폐성장애인 피아니스트 정의원씨가 ‘아침이슬’과 ‘죽어도 못보내’라는 곡을 콘체르트아트하우스 소속 전문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고수민씨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또 발달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지윤씨와 플루트연주자 박혜림, 김승한씨가 미뉴에트와 대중가요 ‘어머나’를 연주한다. 발달장애 청년 박진현군은 뮤지컬, 삐에로 등을 색소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2013년 정부 장애인의날 식전행사에 초청된 댄스팀은 평강공주역에 조희경씨, 온달왕자역에 이재혁씨가 등장해 멋진 춤을 선사한다. 시각장애인 정미영씨의 오카리나 연주 ‘그런사람 없습니다’도 들을 수 있다.


발달장애인들과 부모들로 구성된 풍물패 ‘차오름’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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