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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BOJ 정책 실망감...닛케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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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통화완화책을 내놓지 않은데다, 세계 증시가 하락흐름을 보인 점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1.8% 떨어진 1만3072.61로 12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2.1% 떨어진 1078.24로 오전장을 끝냈다.

일본은행이 전일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엔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달러당 엔화환율은 11시22분 현재 96.49를 기록중이다.


일본은 4월 기계 주문이 전월에 비해 8.8%로 줄어든 것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일본의 기계 주문이 8.1%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골드만삭스의 일본주식 투자 전략가인 캐시 마츠이는 "기계주문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기까지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호주 퍼페추얼의 매튜 셔우드 마켓리서치대표는 "중앙은행의 정책이 세계 경제 전망 및 기업 실적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두고서 혼란이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추후 행보에 대해 계속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보임에 따라 변동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홍콩, 대만 증시가 단오절로 휴장한 가운데, 싱가포르 ST지수는 11시 8분 현재 전일에 비해 0.52% 떨어진 3154.01을 기록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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