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매체 씨넷, 테스트 결과 발표…앞선 조사 결과 뒤집어 주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S4가 아이폰5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앞서 한 보험회사가 발표한 갤럭시S4 파손 위험이 아이폰5보다 크다는 실험 내용과는 엇갈린 결과다.
11일(현지시간) 씨넷은 갤럭시S4와 아이폰5를 대상으로 침수, 긁힘, 낙하 실험을 진행했다.
갤럭시S4는 아이폰5와 비교해 악조건을 잘 견뎠다. 두 제품의 화면을 켠 채로 물 속에 넣은 결과 갤럭시S4는 2분22초, 아이폰5는 25초만에 화면이 꺼졌다. 열쇠, 동전, 사포 등으로 화면을 긁는 실험에서도 갤럭시S4가 아이폰5보다 긁힘이 덜 했다. 돌바닥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하 실험 또한 아이폰5의 화면 파손 정도가 심했다.
다만 차량으로 밟고 지나갔을 때는 두 제품 모두 심각하게 파손돼 우열을 점치기 어려웠다.
이번 실험 결과는 지난 4월 휴대폰 보험회사 스퀘어트레이드가 공개한 내용과 달라 주목된다. 당시 갤럭시S4, 갤럭시S3, 아이폰5를 대상으로 낙하, 침수 테스트를 하고 손상 정도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갤럭시S4는 7점, 갤럭시S3는 6.5점, 아이폰5는 5점의 손상도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