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판로가 없어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CJ오쇼핑이 직접 나선다.
CJ오쇼핑은 ‘2013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 상품기획자(MD)들을 파견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홈쇼핑 진출 기회를 주기 위한 컨설팅을 벌인다. CJ오쇼핑은 중소기업청과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협력재단 등이 주관하는 구매상담회에 전체 행사 후원을 맡았다.
중소기업청과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협력재단 등이 주관하는 ‘2013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오는 1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중소기업 130여 개사가 참석하는 이번 구매상담회에 CJ오쇼핑은 현장에 상품기획자(MD)들을 파견하고, 중기 제품 판매방송을 진행하며 전체 행사의 후원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서 CJ오쇼핑은 상품에 대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MD들을 구매상담회 현장에 파견시켜 중소기업들에게 홈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CJ오쇼핑 MD들은 구매상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CJ오쇼핑의 인터넷몰인 CJ몰(www.CJmall.com)에 입점 제안도 계획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대기업들 중 유통기업으로는 CJ오쇼핑이 유일하다.
또한 CJ오쇼핑은 부산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3시부터 60분 동안 부산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방송을 특별 편성하고, 행사장 내에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 날 특별 생방송에서 소개되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수수료는 0%로 판매 수익금 전액이 중소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2억 원 상당의 방송시간을 기부하는 것과 같다.
이번 CJ오쇼핑의 중소기업 특별 생방송에 소개되는 상품은 부산 지역 중소기업인 ‘아마란스’의 스킨케어 세트와 나이트 크림 등 화장품이다. ‘아마란스’는 1985년 부산에서 태동한 종합 화장품 전문 중소기업으로, 28년 간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온 회사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중소기업과의 진정한 상생은 우수한 중기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판로 제공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며, “국내에서의 협력 뿐만 아니라, CJ오쇼핑의 해외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중기 상생도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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