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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일본 중앙은행 결정에 약세...다우 0.7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본중앙은행가 추가적인 경제회복을 위한 조치를 도입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16.57포인트( 0.76%) 떨어져 1만5122.0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6.82포인트 (1.06%) 낮은 3436.9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68포인트 (1.02%) 하락한 1626.13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 금리와 채권 매입을 통한 경기 부양 정책을 현 수준에서 유지키로 했다.


또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주호 상업은행의 비쉬뉴 바라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중앙은행은 결국 중앙은행이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해야하며 시장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 여파로 일본 증시는 1% 이상 떨어졌고 대만과 필리핀 등 대부분 아시아권도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증시 또한 하락 마감하며 전세계 자본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역시 하락 출발하면서 장중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152포인트나 떨어졌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퍼포먼스 트레이드 캐피털의 브라이언 배틀 부회장은 "모든 것이 금리에 따라 요동치는 상황이다. 그로인해 주가 변화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선 은행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주가 하락세를 키웠다.


요가 의류 업체 룰루레몬은 최고경영자(CEO)교체 소식에 주가가 17% 이상 빠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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