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지역 학생들의 나눔 실천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LOVE SHARE 사랑을 나누는 학교’ 모금 캠페인에 북구 삼각동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가 새롭게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을 나누는 학교란 1000원 이상씩 지속적으로 기부를 약정하는 학생이 50명 이상인 학교를 ‘사랑을 나누는 학교’로 지정해 현판을 전달, 참여 학생에게는 기부약정증서를 증정해 광주지역 학생들에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풀뿌리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에 참여한 국제고등학교 남·여학생 165명은 앞으로 매달 용돈을 아껴 사랑의열매에 1000원에서 3000원까지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기로 약정했다.
현재까지 ‘LOVE SHARE 사랑을 나누는 학교’ 모금 캠페인에는 석산고, 첨단초, 동아여고 등이 참여했다.
매월 학교별로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광주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제고등학교 민종기 교장은 “평소 인간존중과 협력을 교육방침으로 삼아 학생들이 나눔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이 먼저 나서서 이번 나눔 실천에 앞장서줘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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