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의 배우 장혁이 구조대원으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였다.
장혁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감기'에서 사선에 선 구조대원 강지구 역을 맡았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장혁이 맡은 강지구는 동정심 많고 정의로운 구조대원으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구출한다. 그는 이를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함과 동시에 긍정적이고 유쾌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0년 만에 김성수 감독과 재회한 이번 영화에서 장혁은 수애, 아역배우 박민하, 절친 유해진과도 완벽한 호흡으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개된 스틸에서 장혁은 아수라장이 된 재난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감기'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바이러스 감염’ 소재 영화로, 8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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