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정기총회 개최..김세환 신임감사 선임 등 의결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 투명사회재단'(한공회 투명재단)을 설립한다.
11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여의도 63빌딩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익재단 설립 승인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일미래재단, 삼정사랑나눔 등 일부 대형회계법인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업계 전체적으로 아직 사회 참여가 미약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공익재단'을 설립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공회는 11억5000만원을 출연하게 된다. 법인설립등기, 재단 이사회 조직 등 올해 말까지 설립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출범한다는 구상이다.
한공회는 또한 정기총회를 통해 김세환 안진회계법인 부대표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2012 회계연도 재무제표,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칙 일부개정안, 2013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정기총회를 통해 의결됐다.
이날 한공회 정기총회에는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새누리당), 강길부 기획재정위원장(새누리당), 신학용 교과위원장,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 강기정 민주당 의원, 유재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원정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박수원 금융감독원 감사, 최진영 금감원 전문심의위원, 임석식 회계기준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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