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변덕녀 등장 '화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많은 장래희망 때문에 목표를 계속해서 바꾸는 '목표 변덕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대학 졸업반인 딸을 둔 어머니가 고민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어머니는 "(딸이) 대학 졸업반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꿈을 오가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고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딸은 시시때때로 꿈이 바뀌는 탓에 돈이 많이 드는 가야금을 배우다가 다시 애견미용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또 다시 연기를 한다고 하는 등 뭔가를 꾸준하게 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목표 변덕녀는 "성폭력 상담사, 베스트셀러 작가, 방송 리포터, 선생님 등 계속해서 목표가 바뀐다. TV속 멋있는 사람들을 볼 때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목표 변덕녀 역시 싫증을 빨리 내고 한 가지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자신의 성격을 고민으로 꼽았다.
그는 "리포터 시험을 본 뒤 대학원에서 가야금을 다시 전공하고 3층짜리 애견카페를 차릴 거다. 그 다음은 모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혀 또 한 번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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