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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CEA) 제이슨 퍼먼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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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제이슨 퍼먼(42) 국가경제회의(NEC) 수석 부의장을 10일(현지시간)지명했다.


퍼먼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의 세금 정책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재정절벽 대처방안 및 중고차 현금보상 제도 등을 입안하는 등 오바마 정부에서 경제정책 관련 실세 역할을 맡아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바마 2기 정부에서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경제 현안이었던 시퀘스터(연방 정부 예산의 자동삭감) 관련해 자문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일하다 2008년 오바마 선거 캠프에 합류 했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CEA 위원장은 학자들을 중용해왔기 때문에 퍼먼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첫번째 싱크탱크 출신 CEA 위원장이 된다.


CEA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각종 경제 지표를 보고하고 경제 현안을 자문하는 자리로, 내각 구성원에 포함된다. 이 때문에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공식적으로 취임할 수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앞서 퍼먼이 CEA 위원장에 앉게 된다면 그동안 NEC에 주도권을 빼았겼던 CEA가 다시 본연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기도 했다.


그동안 CEA 위원장을 맡았던 앨런 크루거는 프린스턴 대학교로 복귀해 오는 9월부터 강단에 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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