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광역시는 11일 오후 제2컨벤션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2컨벤션센터는 현 김대중컨벤션센터 부지 내에 총사업비 560억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 지난 5월말 준공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8504㎡ 규모로 3000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장과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19개의 중소회의실을 갖췄다.
다목적홀은 국제회의와 전시, 컨벤션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향 성능을 최적화한 공연시설까지 완비해 올해 연말까지 대관이 이미 완료됐다.
이용자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여성화장실을 남성 대비 2배로 확대 설치하고, 다목적홀과 모든 회의실 사이 칸막이를 2중 구조로 설치해 차음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태양광 등 신재쟁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지난해 10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광주시는 제2컨벤션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대형 국제행사 유치의 걸림돌이었던 회의장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오는 13일 열리는 2013JCI(세계청년회의소) 아태대회와 10월 세계한상대회,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5년 U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2컨벤션센터 건립공사는 지난해 2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 디엠피가 설계하고, 7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화성산업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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