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10일 오전 11시17분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인근 615 비행대대 식당 식자재 창고에서 치솟은 불은 화재 발생 20분 만인 11시40분께 진화됐다.
불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현장에 투입되기 앞서 공항소방대에서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119 출동 전 공항소방대에서 화재를 진압해 현재는 불길이 완전히 잡힌 상태"라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화재가 승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합실이 아닌 활주로 주변에서 발생한 만큼 일부 출입국 지연을 제외하곤 정상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현장 정리와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규모 파악에 나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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