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걸그룹 씨스타와 애프터스쿨의 컴백 무대를 통해 섹시 대결을 펼친다.
섹시아이콘의 대명사인 씨스타와 애프터스쿨은 이번 주말 컴백 무대에서 각각 '링댄스'와 '폴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씨스타는 11일 정규 2집 타이틀곡 '기브 잇 투미'를 공개한다. 앞서 '있다 없으니까', '러빙유' 등으로 섹시하고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던 씨스타였기에 새로운 '링댄스'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씨스타 멤버들이 영화 '물랑루즈'의 디바로 변신해 20인조 댄서와 걸어 나오는 장관을 연출했다. 한 편의 대작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씨스타의 퍼포먼스는 차별화된 감각적 영상미를 제공하며 뮤비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영상 속 씨스타는 유럽의 고전적인 느낌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가미한 의상을 입고 온 몸의 굴곡을 강조한 '링댄스'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애프터스쿨은 13일 여섯 번째 맥시 싱글 '첫 사랑'으로 컴백한다. 이번 무대에서 애프터스쿨은 시원한 '폴댄스(봉춤)'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이번 "애프터스쿨의 '폴댄스'는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쇼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난도의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멤버들은 다리에 피멍이 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반년 이상 연습에 매진해 왔다.
애프터스쿨은 '뱅' 활동 당시 스내어 드럼을 통한 '마칭 밴드' 퍼포먼스를 비롯 '버진'에서 빨간 부츠를 신고 탭댄스를 추는 등 늘 새로운 모습에 도전해 왔다. 따라서 이들이 선사할 컴백 무대 또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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