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이환행 의회사무과장, 첫번째 시집 ‘아가도’ 펴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서민들의 애환과 감동적인 시로 엮어"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은 시인의 의지 담겨져"

전남 함평군 의회사무과장으로 재직 중이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감동적인 시로 엮어 공무원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환행 사무관이 첫 번째 시집 ‘아가도(我家桃)’를 출간했다.

이번 출간된 시집에는 공직생활동안 주민들과 함께하며 땀 흘렸던 시절의 추억과 보람이 가득담은 작품 88편이 실렸다.

특히 1부 ‘기다림은 나의 삶’에서부터 7부 ‘꿈과 희망 그리고 감사’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작은 일에도 충실하며 조연이 아니라 주연으로 한 시대를 내다보며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은 시인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또 농촌의 소박함과 정겨운 삶의 현장이 사라져 가고 있는 소중한 대상에 대한 작가의 무한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아동문학가인 김철수 박사는 “그의 삶이 한편의 시에 녹아있고 그 시는 이마에 흐르는 땀발울이요 가슴에 젖은 감동으로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어진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보물”이라며 “꽃과 나비와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평화롭게 사는 고장 함평천지의 경사”라고 평가했다.

이환행 사무관은 그간 여러 책자에 다양한 시를 게재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함평문인협회 사무국장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