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양에이치씨는 세계적인 오일메이저업체인 셰브런필립스(Chevron Phillips Chemical Company LP)와 스테인리스 스틸타워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수주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3%에 해당하는 87억원이며 납기는 2014년 11월14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셰브런필립스가 셰일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에틸렌 및 유도품 생산을 위하여 미국 걸프연안(U.S. Gulf Coast)지역에 건설하는 플랜트 공사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주한 212억원 규모의 루프리액터(LOOP REACTOR) 공급계약과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타워를 추가 수주했다”며 “이번 계약 역시 해외 유수 기자재 업체들과의 입찰 경쟁을 통해 이룬 성과로써 당사의 설계?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 및 납기경쟁력이 수주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또 우양에이치씨는 “이번 수주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혁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과 함께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 오일메이저업체의 파트너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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