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10일 대림산업에 대해 해외수주 부진 우려 해소와 중장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필리핀 페트론 PJ(수의계약)가 주도하는 해외원가율 개선과 연결자회사의 구조적 실적 성장으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6~7월까지 해외수주 2~3조원 추가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해외 현장에서 1800억원의 도급증액을 확보해 기존 현장의 원가율 개선보다는 수익성 높은 PJ를 신규로 수주한 효과로 반영될 수 있다"며 "큰 폭의 원가율 개선은 어렵지만 발주처와의 우호적 관계 하에 연계수주를 받아내는 대림산업만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림산업은 현재 필리핀 페트론 2건의 추가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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