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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칙 충실한 무사고 산림헬기 운항”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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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산림항공본부장, 양산산림항공관리소 방문해 주문…안전교육, 직원과 ‘열린 대화시간’도

“기본, 원칙 충실한 무사고 산림헬기 운항” 다짐 배정호(앞줄 왼쪽에서 5번째) 산림항공본부장이 양산산림항공관리소를 처음 방문, 김형규(왼쪽에서 6번째) 소장 등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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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무사고 산림헬기’ 운항기록을 남기자.”

최근 배정호 산림항공본부장이 취임(4월1일) 후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를 처음 방문, 직원들에게 강조한 말이다.


이는 지난달 9일 산불을 끄고 항공관리소로 돌아오던 산림헬기가 안동 임하댐에 떨어져 두 조종사(故 박동희, 故 진용기)를 잃어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배 본부장은 항공관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에서 “항공안전을 위해선 상하·동료간 소통과 공유가 중요하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무사고 산림항공으로 거듭 날 수 있게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배 본부장은 특히 “산림헬기운항 땐 이륙부터 착륙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전운항을 위한 연구, 토의, 확인, 점검으로 안전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을 모두 없애 안전운항이 되도록 하고 공직기강 확립, 즐거운 일터 만들기, 자기계발에도 관심을 가져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 양산산림항공관리소를 찾은 배 본부장은 산림헬기 격납고, 계류장 등 청사시설과 장비를 돌아보고 올 봄 울주산불 끄기 등에 애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화의 시간’을 갖고 건의사항과 애로점도 들었다.


경남, 경북 일부와 부산, 울산지역 등을 관할하는 양산산림항공관리소엔 대형산림헬기 3대, 중형산림헬기 2대가 있다.

“기본, 원칙 충실한 무사고 산림헬기 운항” 다짐 배정호(맞은편 한 가운데) 산림항공본부장이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건의사항과 애로점 등을 듣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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