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지난해 11월 제어봉 안내관 균열로 발전이 정지된 한빛(영광)원전 3호기가 재가동된다. 발전이 정지된 지 7개월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8일 한빛 3호기의 발전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점차 출력을 끌어올려 전력을 생산, 12일 오전 2시30분께가 되서야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힌빛원자력본부는 이날 오후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재가동을 최종 승인했다.
한빛 3호기는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제어봉 안내관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한수원이 '덧씌움 보강용접' 방식으로 수리했다.
100만㎾급 설비인 한빛 3호기가 재가동하면 가동 중인 원전 설비는 11기로 늘어난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