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10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안타를 생산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홈런 이후 10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7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와 12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잭 코자트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6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유일한 안타와 타점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1-8로 뒤진 2사 2루에서 웨인라이트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데빈 메소라코가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장단 16안타를 허용하며 2-9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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