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활동을 희망하는 과기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월 2~3회 교육 및 상시 상담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과기인들의 전문직 협동조합으로 5명이상 모이면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조사·분석, 장비운영, 시험 분석, 기술사업화, 과학강연, 과학교재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일거리를 창출하거나 유연·재택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도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개소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센터장 이혜숙)는 조합 설립·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2일부터 ▲입문과정 ▲심화과정 ▲리더교육 등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 매월 2~3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20일부터 상시 상담도 이뤄진다.
조합에 관심 있는 과기인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홈페이지나 전화(02-6411-1060~2), 이메일(setcoop@wiset.or.kr)로 가능하다.
미래부 관계자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운영을 위한 교육, 상담을 통해 올해 10개의 협동조합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00여개 조합이 운영돼 다양하고 창의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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