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국회사무처는 7일 강창희 국회의장이 이 같은 대정부질문 실시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여야 원내대표단이 새로 선출된 이후 현 정부를 상대로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대정부 질문은 2월 임시국회는 하루, 4월 임시국회는 이틀만 열렸었다.
오는 10일 정치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11일 외교·통일·안보, 12일 경제, 13일 교육·사회·문화 등 4일간 실시된다. 10일 정치분야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에서 시작해 의제별로 10인씩 13일 새누리당 김세연의원까지 모두 40인의 의원이 질문에 나선다. 새누리당 의원 20인, 민주당 의원 16인 및 비교섭단체 의원 4인이 배정됐다. 정부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및 정부위원 등 21명이 해당 의제별로 출석해 답변할 예정이다.
이번 대정부질문 실시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교섭단체가 아닌 정당에도 15분씩의 대표발언 기회가 따로 주어진다. 10일에는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 11일에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발언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및 4월 임시회에서는 대정부질문이 1∼2일간만 실시되면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이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나 이번 임시회에서 다시 실시되는 것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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