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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 갤럭시S 브랜드 파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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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창조자 선언 후 패블릿 시장 개척…패스트 팔로워→퍼스트 무버 도약 발판

갤노트, 갤럭시S 브랜드 파워 제쳤다 ▲갤럭시S(파란색 선)와 갤럭시노트(빨간색 선)의 구글 검색 관심도. 갤럭시노트가 2011년 10월부터 갤럭시S의 검색 관심도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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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시장 창조자'를 선언하며 내놓은 갤럭시노트가 갤럭시S 시리즈의 브랜드 파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본지가 구글 트렌드를 통해 2010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사용자들의 구글 검색 건수를 분석한 결과 갤럭시노트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검색 건수에서 갤럭시S를 앞서기 시작했다. 갤럭시노트 2 검색과 갤럭시S2·S3·S4 검색은 각각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를 검색할 때 포함된다.


갤럭시노트는 갤럭시노트 1이 처음 공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이 열리기 직전인 2011년 8월부터 검색 건수가 발생, 상승하다가 갤럭시노트 2가 출시된 지난해 9월 77점의 검색 관심도를 기록해 갤럭시S(78점)를 바짝 따라잡았다. 한 달 뒤인 10월에는 갤럭시노트의 검색 관심도가 95점으로 치솟아 갤럭시S(71점)를 처음으로 따돌렸다. 당시는 갤럭시노트 2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던 시기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검색 건수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노트는 이후에도 갤럭시S보다 높은 검색 건수를 유지하다가 갤럭시S4가 공개된 올해 3월에 1점차로 뒤쳐졌지만 4월부터 또 다시 갤럭시S를 앞서고 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구글을 통해 검색한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결과로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도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가 삼성전자의 최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브랜드 파워를 넘어선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단일 모델 판매량 기준으로는 갤럭시노트 1과 갤럭시노트 2가 각각 2000만대 미만으로 추산돼 지금까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S3(약 5000만대)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5인치 이상 스마트폰을 의미하는 '패블릿' 카테코리를 열며 스마트폰 화면 크기 확대를 견인, '패스트 팔로워'였던 삼성전자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퍼스트 무버'로 도약케 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뜻깊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는 패블릿 시장이 올해 6040만대에 달해 지난해(2560만대)보다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장은 연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2016년에는 1억46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인치대 대화면에 S펜이라는 혁신적인 펜 입력을 적용한 갤럭시노트로 마켓 크리에이터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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