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한국 교육 예찬론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국 교실의 디지털화를 따라가야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 중학교를 방문,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 등 학교 교실의 디지털화를 주창하면서 "한국이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커피를 마시면서도 무료 와이파이(WiFi)를 쓰는데 학교에서는 왜 안 되느냐. 우리도 젊은 학생들이 모든 필요한 도구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미국 학생은 약 20%지만 한국은 100%의 학생이 사용한다"며 "미국은 20%, 한국은 100%"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관련 행정 부처에 앞으로 5년 이내에 모든 학생이 교실과 도서관 등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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