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故 변두섭 회장이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미망인 양수경이 향후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예당컴퍼니는 5일 오후 "미망인 양수경 씨가 '퇴근 후 집에서까지 밤잠을 설쳐가며 사업구상에 몰두하던 회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고인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라도 본인과 변차섭 예당미디어 대표이사 등 남은 유족들은 신임 김선욱 대표이사를 도와 고인이 살아생전 다 하지 못했던 매니지먼트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양수경은 빈소를 찾은 많은 조문객들이 고인의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은 추억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예당컴퍼니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것으로 약속한데 대해 유족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예당컴퍼니 관계자는 "고 변두섭 회장의 장례식을 치루고 난 후 미망인 양수경 씨, 고인의 동생 변차섭 예당미디어 대표이사가 경영의 전면에 나서 현재 회사의 전문 경영인들과 협력하여 회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