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D-2년 앞두고 성공개최 위해 행정지원 및 인프라 구축 추진상황 점검"
"콘텐츠 개발,시설물 사후관리 부담은 없게 ‘작지만 강한 친환경 박람회’ "
대나무 고을 담양군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2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담양군이 연관사업 보고회를 갖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 주재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행정지원 및 연관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과단소별로 박람회 개최 준비와 관련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처음으로 열린 연관사업 보고회에서 각 실과단소장들은 박람회가 2년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동안 추진하고 있거나 앞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들의 조기 착공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나무박람회가 ‘기후변화 위기 시대에 최적의 대안수종으로서 대나무의 가치 재조명’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 등 자연자원과 창평 슬로시티와 가사문학 등 전통문화유산을 연계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는 반면 사후관리에 부담이 없도록 시설물 설치는 자제해 ‘작지만 강한 친환경 국제 박람회’로 모든 사업의 초점을 맞춰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타지역에서 진행됐던 국제행사 중 많은 행사들이 행사장 주변 상가에만 영향을 미칠 뿐 시내로 관광객 유입이 안되는 등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 문제들이 표출된 만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투자유치와 관광산업, 농업분야, 지역상권을 연계해 담양군 전 분야에 걸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복합 박람회’로 개최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있음으로 박람회를 통해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공직자는 물론 군민의 혜안과 중지를 모아 세계인의 관심과 기대가 담양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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