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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전문가 협의체 구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경남 밀양지역 765kv 송전탑 건설을 두고 충돌을 빚어온 한국전력과 주민들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가 5일 꾸려졌다. 향후 40일간 운영되는 협의체는 송전탑 건설의 대안으로 기존 선로를 활용한 우회 송전 방안과 밀양 구간 지중화 대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이날 주민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추천 3인, 한국전력 추천 3인, 여야 추천 각 1인, 여야 합의 추천 위원장 1인 등 총 9인으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장은 백수현 동국대 공과대학전기공학부 교수이 맡았다. 대책위가 추천한 3인은 김영창 아주대 에너지학과 겸임교수,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다. 한전 추천 3인은 문승일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정태호 전 한국산업기술대 에너지 전기공학과 교수, 장연수 동국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다. 여당에서 김발호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야당에서 석광훈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을 각각 추천했다.


대책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주민들의 고통스러운 투쟁을 어렵게 얻어낸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밀양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실현되길 바란다"면서 "한전측이 중재안에 성실하게 임하고, 전문가 협의체 활동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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