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유가가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오가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 떨어진 93.31달러를 기록했다. 런런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1% 오른 103.19달러를 나타냈다.
특별한 요인 보다는 경제전문가들이 9월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 등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의 원유 재고는 늘어난 반면, 수요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 등도 WTI 가격이 떨어지는데 한 몫했다. 유가 역시 미국 고용지표 및 양적완화 전망 등의 영향을 받는 모양세였다.
브렌트유는 일부 유전의 생산차질 및 유럽 홍수, 중동 정정 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1.03% 하락한 139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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