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S 美대기업 18곳, 조세회피처에 317조 빼돌려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나이키 등 미국 주요 대기업들이 해외 조세회피처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의 진보성향 시민단체 '조세 정의를 위한 시민들'(CTJ)은 포천 선정 500대 기업들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재정보고서를 토대로 애플, MS, 나이키 등 18개 대기업이 조세회피처에 숨겨 놓은 수익 현황 보고서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18개 기업에는 이 외에도 델, 오라클, 퀄컴 등 IT기업들과 제약회사 암젠,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8개 기업이 아일랜드와 버뮤다 제도 등 국외 조세회피처에 숨겨놓은 수익은 약 2828억달러(317조4000억원)에 달했다.

기업별로는 애플이 826억달러(92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MS 608억달러, 암젠 222억달러, 오라클 209억달러 등 순이었다.


조세회피처 내의 수익을 미국으로 가져올 때 해당 기업들이 낼 세금은 모두 920억달러(103조2000억원)에 달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미국 기업이 국외에 보관하는 수익은 일단 미국 법인세 부과가 면제된다. 기업이 미국에 돈을 갖고 들어올 때만 외국 세율과 미국 법인세율(35%)의 차액을 내면 된다.


조세회피처가 세금이 전혀 없거나 5% 이하로 매우 낮은 만큼 미국 기업이 수익을 자국으로 가져올 때 낼 세금은 대다수 세율이 30% 이상이라고 CTJ는 설명했다.


CTJ는 보고서에서 "미국 대기업들이 조직적으로 조세회피처에 수익을 숨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런 문제를 근절하려면 국외에 보관하는 수익에 미국 세금 부과를 면해주는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애플은 100조원 이상의 현금 수익을 국외 조세피난처에 보관해 대규모 탈세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의회의 집중 질의를 받았다.


팀 쿡 애플 CEO는 의회에 출석해 다국적 기업으로서 수익을 국외에 보관할 수밖에 없다면서 탈세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기업이 국외 수익금을 자국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조세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