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4일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이 일관된 방향성 없이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갈팡질팡하면서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악재를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탓에 기술적 반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장중 변동폭은 여전히 커 불안한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1만3337.35로 4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3% 상승한 1099.8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등 대형 은행주가 3~4%씩 급등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닛산 자동차는 5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5% 급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는 결과를 내놓았지만 엔화 강세에 덜미를 잡혀 강보합에 머물렀다.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는 1% 안팎의 하락을 기록했다. 마쯔다 자동차는 3% 이상 밀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0.7% 밀리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1.1%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0.2% 빠지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5%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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