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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젠폰에도 인텔칩 쓸까…삼성-인텔 '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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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3 10.1에 처음으로 인텔 AP 탑재...향후 스마트폰에 인텔 AP 적용 여부 주목

삼성, 타이젠폰에도 인텔칩 쓸까…삼성-인텔 '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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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탭 3 10.1'에 인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면서 삼성-인텔의 협력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타이젠 연합을 주도하는 양사가 운영체제(OS)에 이어 하드웨어까지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하면서 타이젠 OS 확산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초 8인치와 10.1인치 크기의 갤럭시탭 3 2종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3 10.1에 처음으로 인텔 AP를 탑재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퀄컴 프로세서만을 채용했다.

삼성전자가 인텔 AP를 적용한 것은 모바일 AP 다변화 등의 성격도 있지만 타이젠 확산을 앞두고 전략적 파트너인 인텔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텔은 PC용 반도체 1위 업체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인텔 AP를 선택한 배경으로 이 같은 관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함께 타이젠 OS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 KT, NTT도코모, 보다폰, 오렌지, 스프린트, 파나소닉, NEC, 후지쯔, 화웨이 등 총 12곳의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와 연합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첫 타이젠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타이젠폰에 인텔칩을 채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인텔이 모바일 AP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삼성전자가 인텔 AP를 적용하는 첫 번째 자사 스마트폰으로 타이젠폰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갤럭시탭 3 8인치 모델은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8인치 1280X800 디스플레이(인치당 화소수 189ppi), 500만화소 카메라, 1.5기가바이트(GB) 램, 445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OS를 탑재했다. 갤럭시탭 3 10.1인치 모델은 1.6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10.1인치 1280X800 디스플레이(인치당 화소수 149ppi), 300만화소 카메라, 1GB 램, 68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OS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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