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에 오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14시즌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별 초청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연아는 2차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와 5차 대회인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 초청받았다.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은 2009-10시즌 이후 3년만이다. 두 대회 모두 김연아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06-07시즌 스케이트 캐나다를 통해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그는 합계 168.4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해 열린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선 184.54점을 받아 안도 미키(일본), 키미 마이스너(미국)를 제치고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시니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연아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상위 6명 안에 들 경우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자격을 확보한다. 스케이트 캐나다는 10월 25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뉴브런즈윅에서 열린다. 이어진 트로피 에릭 봉파르는 11월 15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한편 아사다 마오(일본)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4차대회 NHK트로피에 출전한다. 김연아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2위에 오른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3차대회 'Cup of China'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올리는 6차대회 '로스텔레콤 컵'에 나선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